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그네스의 피 (문단 편집) == 흥행 == 들어간 예산이 6.5백만 달러인데 미국 박스오피스는 10만 달러로 그야말로 '''쫄딱 망했다.''' 이후 뒤늦게 영화가 알려지며 이루어진 호평들을 보면 과연 당시 [[배급]]이란게 실제로 되기는 했나 의심스러울 정도. 감독 본인의 평으로는 흥행을 노리기엔 영화가 너무 시니컬하고 우울했던 게 문제였다고 한다. 근데 이게 이후에도 이어진 감독의 고유 색채인것을 감안하면, 그저 당시 관객이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었던 것일 수도 있을 듯. 하여튼 이게 폴 버호벤 감독이 차기작으로 남들이 모조리 고사한 시나리오인 [[로보캅]]을 [[줍줍|받아들고서야]] 겨우겨우 커리어를 이어나갈 수 있었던 이유이다. 사실 저 정도 규모의 [[폭망]]이면 웬만한 감독이었으면 그대로 감독 커리어가 끝장났을 것이다.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한 번 더 기회를 준 [[오라이언 픽처스|오라이언 영화사]]의 혜안 덕에 이후 헐리우드 역사에 남는 역대급 명작들이 탄생할 수 있었던 셈. 또한 이 영화의 실패는 버호벤 감독 개인에게도 절치부심을 통해 미국으로 거처를 옮기고 미국문화 집중 대 해부에 들어간 계기가 되었으니, 비록 흥행 성적은 지극히 나빴지만 영화사적인 면에서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